5월 2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5/25 19:09

▶ 쁘라윧 총리, 3단계 제한 완화 조치 검토 지시

(사진출처 : Thansettakij)

  쁘라윧 총리를 의장으로 하여 열린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회의에서 비상사태 선언 1개월 연장이 승인된 후, 쁘라윧 총리는 센터에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취하고 있는 다양한 제한 조치 제 3단계 완화에 대해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티폰 문화부 과학부 장관은 제한 완화 제 3탄에서는 통행 금지 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4시로 단축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 금지 해제, 호텔 영업 재개가 허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장거리 버스, 태국 남부 3개 노선 6월 1일부터 재개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장거리 버스 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꼰쏭(The Transport)은 6월 1일부터 남부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 남부 3개 노선 6월 1일부터

1. 방콕~씨무이섬 : 오전 6시 출발

2. 방콕~푸켓 : 오전 6시 10분 출발

3. 방콕~뜨랑 : 오전 6시 15분 출발

버스 좌석은 적어도 승객들이 1미터 이상 떨어여야 하고, 또한 체온이 37.5도를 넘는 경우는 승차할 수 없고, 마스크 착용도 필수이다.
 

▶ 재무부, 타이항공 주식 일부를 매각해 국영 기업에서 벗어나

(사진출처 : MGR News)

  싹씨암 교통부 장관은 타이항공(Thai Airways) 주식의 51.03%를 보유하고 있는 재무부가 5월 22일 주식의 3.17%를 관영 와유팟 1 펀드(Vayupak 1 Fund)에 매각해, 보유율이 약 48%가 되어 타이항공은 국영 기업이 아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주식 매각은 타이항공을 국영 기업에서 분리하고 재무부 감독하에 회생 절차를 받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이다. 또한 타이항공이 안고 있는 부채 총액은 2,000억 바트 정도이며, 그 30%는 국내에서 차입이 되었다.


▶ 파타야 특별시, 9킬로의 모노레일 건설 계획을 발표,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와 연결

(사진출처 : Bangkok Post)

  동부 촌부리도에 속해있는 파타야 특별시는 9킬로에 이르는 모노레일을 건설해서 사내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것과 함께 정부가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와 동시 연결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넛 부시장은 "상업 경제 중심인 변두리 지역에 효율적인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파타야는 잠재력을 가지면서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모노레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코로나 재난에 의한 스트레스는 감소 경향, 경제적 요인에 의한 자살이 증가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보건부 정신 위생국(กรมสุขภาพจิต)이 4월 27일~5월 3일 사이 의료진과 시민들의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진에 관한 스트레스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는 5.6%,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21.4%였다.

  일반 시민들의 스트레스 관해서는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가 2.9%,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가 13.1%였다.

  이번 조사결과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초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일부 규제를 풀어준 것으로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자살 수에 관해서는 2019~2020년 사이 데이터를 보면, 알코올 의존과 정신 질환 등의 요인이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알코올이 원인으로 인한 자살은 감소하고 있는 한편, 올해 첫 4개월 동안 경제적 요인에 의한 자살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자살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거의 동일한 100,000명 당 2.1명꼴이며, 분명하게 경제적 요인에 의한 자살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 코로나-19 격리용 호텔, 지정을 둘러싸고 뒷돈 요구

(사진출처 : Kapook)

  코로나-19 감염증 대책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는 14일간 시설 격리가 의무로 되어있는데, 태국 정부 직원을 자칭하는 그룹으로부터 호텔을 격리시설로 지정해 주는 것에 대한 뒷돈을 요구했다며 동부 파타야시 호텔 사업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들은 호텔을 격리시설로 지정해 주는 대가로 정부가 호텔에 지불하는 숙박비와 식사비 중 일부를 자신들에게 되돌려달라는 제안을 해왔으며, 호텔 사업자는 이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태국 보건부는 5월 22일 정부 직원이라고 사칭한 인물은 보건부와 국방부에 재적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격리 시설은 현재 17,000실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 충분하다며, 두 개 부처와는 무관한 사기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 대변인은 쁘라윧 총리로부터 사실 관계를 조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 남부 끄라비도에서 태블릿 충전 중 11세 소년이 감전사

  태국에서 충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사하는 소식이 종종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11살 소년이 테블릿을 충전 중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 끄라비 도내 주택에서 11세 소년이 충전 중인 태블릿을 사용하다 감전사했다. 친구들과 함께 있던 소년은 충전 중 태블릿을 사용하다 감전되어 쓰러졌고 이 소년은 구가히 위해 만진 친구도 감전되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친구들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소년의 아버지는 곧바로 지방 전력국에 연락을 해서 전력을 차단하도록 요구했고, 이후 소년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소년은 사망했다.


▶ 5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사망자 1명 증가

(사진출처 : MGR News)

  5월 25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2명이었다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042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57명이 되었다.

  57번째 사망자는 68세 태국인 여성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지병으로 앓고 있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2명 중 1명은 푸켓에서 감염된 46세 중국인 여성으로 과거에 확인된 환자와 접촉자였다. 다른 1명은 러시아에서 귀국 한 55세 여성으로 격리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042명 중 2,928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57명이 치료 중이고 57명이 사망했다.

▶ 경찰, 파타야에서 통행금지 시간에 파티 연 미성년 남녀 12명 체포

(사진출처 : Thaiger)

  동부 파타야에서 5월 25일 외출 금지 시간에 검문을 돌파한 태국인 남녀 4명이 임대 하우스에서 파티를 개최하던 태국인 남녀 8명을 체포했다. 모두가 미성년자였다.

  경찰은 검문에서 도주한 승용차를 타고 있던 4명을 체포한 후 4명이 목적지로 하려던 쑤쿰빗 도로에 있는 임대 하우스에 가서 파티를 열고 있던 남녀 8명을 체포했다. 몇 명은 약물을 섭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체포자 중 용의자 1명의 아버지는 경찰 고위 관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대 억제를 위해 현재도 심야 외출 금지령을 발령 중이며, 집단 감염 위험이 있어 파티 등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자에게는 금고형이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